봄이 되면 유독 졸린 분들이 많이 계시죠? 봄에는 생리적인 활동이 왕성해지는데요. 이렇게 왕성한 생리활동을 감당하지 못해 피로가 쌓이고 봄철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봄에는 유독 졸리다고 해서 생긴 '춘곤증'이고 식곤증이 잘 발생한다고 합니다. 곧 다가올 봄철, 회사에서 점심 먹고 나면 졸음이 쏟아져 참을 수 없으신 분들이 더 생기겠죠?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식곤증의 원인과 식곤증과 관련된 질병들과 해결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밥 먹으면 졸린 이유
▶ 혈당문제
우리 몸에서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겼을 때 탄수화물과 당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식곤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고탄수화물의 식사와 혈당의 불균형이 온다면 당뇨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혈당관리를 잘하셔야 합니다. 밥, 국수, 피자, 설탕커피, 오렌지주스, 토마토주스 등은 점심때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의 당을 확 올리는 음식이므로 식사를 하실 때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고 푸른 잎 가득한 야채를 같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을 조절해 주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제도 있기에 관리하시는데 힘이 드신다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정 제품의 추천글이 아닙니다.) 혈당에는 'chromium'이라는 중요한 영양소가 있는데 이것은 시나몬 안에도 들어있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혈당을 조절해 주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입니다. 또한 'mulberry'도 도움이 됩니다. 이것은 뽕잎추출물로 점심 식사를 하고도 달달한 음식이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혈당의 밸런스를 맞춰주어 관리하는 것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입니다.
▶ 식사 후 위장으로 혈액이 몰리기 때문에
보통 1분에 600ml 정도가 위장에 혈액이 공급이 되는데 식사를 한 후에는 1분에 1,050ml씩 위장에 혈액이 공급되게 됩니다. 위장으로 혈액이 가니 신체의 다른 부분에 혈액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뇌의 혈류량도 감소하게 됩니다. 경동맥에서 머리로 가는 혈압이 낮아지고 혈류량이 감소해지면서 나른해지고 졸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머리에 산소가 부족해지는 것을 식후성 저혈압이라고 하는데 식사 후 혈압이 떨어지는 상태로 나이가 들수록 잘 생긴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거의 생기지 않는다고 하지만 본인의 식사 전과 후의 혈압을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곤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병
식곤증은 일종의 생리적 피로감으로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너무 심한 경우 질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일상생활에 너무 많은 지장을 줄 정도라면 반드시 다른 질환들도 생각을 해보셔야 하며 식곤증 자체가 질병은 아니라 날마다 양상 자체도 다르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 당뇨
밥을 먹고 나면 소화기관이 소화를 하고 분해를 해서 흡수를 시키기 위해 혈액의 많은 부분이 소화기관으로 갑니다. 뇌로 가는 혈액이 많이 부족해지면서 졸음과 피로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당뇨병이 흔한 질병이지만 초기 확인이 어려워 숨은 환자가 많은 질병입니다. 정상인 혈당을 확인했는데도 '숨은 당뇨'인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를 가지신 분들에게는 유독 식곤증이 심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바로 '혈당스파이크' 때문입니다. 혈당스파이크는 공복혈당과 식후 1시간 혈당이 50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말합니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허기짐, 피로감, 어지러움 등이 생기며 그 결과 식곤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당스파이크 자체는 당뇨에도 좋지 않지만 식곤증 또한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혈당관리를 잘하여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지 않게 주의하셔야 합니다.
식곤증과 함께 아침이든 낮잠이든 잠만 자고 일어나면 배가 너무 고프서 단 음식이 당기고, 갑자기 몸무게가 확 줄어든다든지, 갈증을 자주 느낀다면 당뇨를 의심해 보시고 식후 혈당을 체크 후 병원을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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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샘이상
식곤증과 함께 나른하고 우울한 기분이 지속된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갑상샘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내 몸에서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이런 갑상샘의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면 우울감과 함께 나른해지면서 식곤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체온도 정상보다 낮아져서 으슬으슬 추워지는 느낌이 들고 한여름에도 사무실 에어컨 바람이 너무 춥다고 느껴질 수도 있으며 몸도 많이 붓고 변비도 심해진다고 합니다. 심하면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도 식곤증을 유발합니다. 짜증이 늘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식곤증이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갑상선이 커지고 목이 잘 붓고 체중이 감소하고 더위를 너무 많이 타면서 땀이 많은 증상이 있다면 갑상선 관련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간질환
지방간이 너무 심하다거나 간염이 생겨서 간 수치 중 SGOP/PT수치가 너무 높다면 피로감을 심하게 느낍니다. 특히 과식을 하거나 급하게 식사를 하는 경우 피로감이 가중이 되어 식곤증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비알콜성 지방간 유병률이 높아졌기에 술과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지방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생각을 해보셔야 합니다. 복부지방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비알콜성 지방간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식곤증과 함께 만성적인 피로감이 심각하신 분들 중 오른쪽 윗배의 불편함이나 통증이 있다면 간수치 확인을 해보시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 부신피로증후군
부신피로증후군으로 인한 식곤증은 오후 3~4시만 되면 극심한 식곤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신은 콩팥 위에 붙어있는 호두모양의 호르몬 분비기관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들어 계속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위험한 상황에서 인체를 대비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인데 그중 부신피로와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는 '코티솔'입니다. 스트레스가 계속 누적되고 식습관, 수면습관이 불규칙해지게 된다면 지방세포 같은 조직세포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과 분비가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코티솔의 분비가 촉진됩니다. 여기까지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문제는 면역계가 해소되지 않는 스트레스 때문에 만성적인 경계상태에 돌입하게 되고 그 반응이 점차 둔화되면서 코티솔을 제대로 생성하지 못하는 부신피로증후군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부신피로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무기력감, 피로감, 체중 감소, 근육통, 수면장애, 우울증 등을 동반합니다. 피로감이 오후만 되면 굉장히 심해졌다가 저녁을 먹고 나면 몸이 나아지고 밤만 되면 정신이 멀쩡해져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또 피곤해지면서 이런 증상이 반복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신체 활동량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활력을 주는 영양소도 챙겨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곤증 해결방법
▶ 지압 마사지 이용
혈자리 지압법으로 집중력을 회복하고 식곤증을 날릴 수 있습니다.
▶ 물을 많이 마신다
수분부족상태가 피곤함과 집중력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졸음을 쫓아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핸드폰 알람을 맞춰놓고 적 잘한 간격으로 몸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적정시간 수면하기
점심 먹고 특히 더 졸린 이유는 수면이 부족해져서 그런 것일 수 있습니다. 적정 수면시간을 먼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주일정도 규칙적으로 수면습관을 맞추고 수면시간을 7~8시간으로 맞추면 식후 졸음 오는 것이 덜한 것을 느낄 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예방
가공된 음식이나 정제된 곡류는 소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케일과 시금치 같은 잎이 있는 야채는 철분을 공급해 피로를 줄여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점심은 적게 먹어야 좋은데 많은 양의 음식은 잠호르몬을 더 많이 분비하여 더부룩한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식당에서 파는 음식이 너무 많다면 집에서 작은 용기의 도시락을 챙겨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밝은 불빛으로 두뇌를 깨운다
밝은 불빛으로 뇌를 자극한다면 잠에서 빨리 깰 수 있습니다. 한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점심을 먹고 난 후 30분 동안 파란색이나 어두운 오렌지색 불빛이 나는 안경을 썼는데 밝은 빛을 본 사람들은 어두운 빛을 본 사람보다 여러 가지 개념들을 연결할 수 있는 생각의 유연성이 더 높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졸음이 쏟아지는 오후에는 햇빛을 쐬러 나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 햇빛 쬐면서 걷기 운동하기
공원을 산책한 사람들은 복잡한 길을 산책한 사람보다 기억력과 집중력이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자연에 있는 것은 의식적인 집중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정신을 해방시켜 주며 자연 속에 있을 때 활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식사 직 후 걷는다면 당이 떨어지면서 식곤증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 동물그림을 보아라
고양이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높아지고 긍정적 감정이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동물을 보거나 만지게 하는 것은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을 증가시켜 쳐지는 기분을 줄이고 밝은 기분이 들게 한다고 합니다. 애완동물에 대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이 같은 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동물의 사진을 책상에 놓아두거나 일이 끝난 후 애완동물과 놀아주는 것을 상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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