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은 여성이 유일하게 주사로 예방할 수 있는 암이라고 하죠? 예방이 된다고 하지만 주사를 3회를 맞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맞을 때마다 아프다는 말을 들어서 안 맞게 되죠. 그래도 예방이 된다고 하니 안 맞은 분들은 미리 접종하시길 바라요. 오늘은 자궁경부암이 생기는 이유와 전조증상들과 무료로 예방접종이 된다고 하는데 시기와 주사 종류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란 말 그대로 자궁의 입구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임신을 하고 질식 분만을 할 때 아기가 나오는 입구를 이야기하는 곳이 자궁경부라 하며 그 부분에 암이 발생했을 때에 자궁경부암이라고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이 암은 특이하게도 바이러스 때문에 생긴다고 알려져 있는 몇 안 되는 암 중에 하나입니다. HPV 인유두종바이러스라고 하는 바이러스가 세포의 변화를 일으키고 그것이 더 진행되어 발생하는 암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원인?
보통은 성접촉으로 많이 걸리기 때문에 성접촉이 활발한 20대 이상의 건강한 여성들한테는 1년에 한 번씩 바이러스 검사와 세포 검사 등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생성할 수 있는 백신까지 개발이 되어 있어서 권유를 많이 드립니다.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과 다르게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경부암까지 가기 전 단계인 자궁경부 상피내암, 이형성증 일 때 발견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나라에서는 22년부터 만 17세 이하 여성 청소년, 18세~26세 저소득층 여성으로 무료 접종 대상 확대를 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교적 간단한 검사만으로 자궁경부암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빼먹지 않고 검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검사를 통해 암이 되기 전에 발견을 한다면 해결을 할 수가 있습니다. 똑같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어도 암으로 진행이 될 수도 있고 아무런 증상이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떤 원인에 의해서 차이가 나는지에 대해 밝혀진 것은 없고 현재 몸에서 면역능력 등이 연관되어 있을 거라 예상은 하지만 일반적으로 건강한 식습관과 건강습관등에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전조증상
1. 성관계 후 출혈
2. 월경 이외의 비정상적인 출혈
3. 악취 나는 분비물
4. 출혈성 분비물
5. 배뇨 곤란
6. 아랫배, 다리의 통증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생리기간이 아닌 상황에서 발생하는 질출혈입니다. 생리가 아닌 것이 확실한데 계속적으로 질출혈이 묻어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거나 증상이 약간 진행된 경우에는 생리가 너무 길어진다거나 생리가 멈추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악취가 나는 분비물 같은 것들이 대량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궁경부암을 한 번쯤은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러스 자체가 건강한 성인들한테서 성별과 상관없이 80~90%는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하는 방법은 특별히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1년에 한 번 검사를 권유드리며 자궁경부에 세포 검사 등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자궁경부암으로 가기 전 단계인 이형성증 단계일 때나 초기단계일 때는 보통 본인이 느낄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드문 편이라고 하네요. 출혈, 분비물 등이 있긴 하지만 그 정도가 되었을 때는 이미 진행이 많이 된 경우이기 때문에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기보다는 검진에서 우연하게 발견해서 치료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검사방법
산부인과를 가는 것을 많이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자궁경부암 검사는 간단합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위해서는 '질경'이라는 기구를 통해 삽입을 한 후 자궁경부를 노출을 한 후 육안으로 자궁경부 상태를 확인을 합니다. 그 후 얇은 브러시로 세포를 채취한 후 현미경 관찰을 통해 이상 세포 유무를 확인합니다. 이상세포검출 시 질 확대경 검사, HPV검사 등을 더 추가로 검사하여 진단을 합니다.
검사 소요 시간은 보통 1~2분 정도 소요가 되며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보통의 자궁경부암은 성경험이 없이는 거의 발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성경험이 없을 시에는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고 성경험 후 검진을 받을 것을 권유드려요.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아야 하는 때는 생리 주기와는 관련이 없고 생리 중일 때나 출혈이 많은 시기를 제외하고는 언제든지 검사는 가능합니다. 검사를 받으러 가기 전에는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 세척, 질 세정제를 사용한다거나 성관계 등은 적어도 검사 2~3일 전부터는 금하는 것이 정확하게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기본 검사는 자궁경부암세포검사, 초음파로 난소, 나팔관에 종양을 발견하기 위한 검사 등을 시행하고 추가적으로 해야 할 사항이 있을 시 검사를 추가로 하게 됩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주사
예방백신은 성경험이 없는 청소년기가 최적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도에 국가예방사업으로 만 12~13세 여아에게 무료접종을 해주고 있고 남자도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아이는 아직까지 무료적용이 되진 않습니다.
▶ 백신 접종 권장 연령
: 만 9세~26세, 45세까지 접종 권장
▶ 무료접종대상
: 12 ~ 13세 여아
▶ 접종 횟수
: 9세 ~14세는 2회 접종
: 그 이후는 3번 접종 (기본은 3회 접종)
▶ 접종비용
: 1회당 15~18만 원
: 가다실 9는 1회당 200,000원 정도
(병원마다 조금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9세~26세는 성경험이 없을 확률이 높은 나이를 말하지만 최근 대한민국 첫 성경험 연령대가 만 13세로 발표된 55세 이상의 중년여성들도 자궁경부암주사를 맞는 것이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1년에 한 번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고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9세에서 14세는 보통 2번 접종을 하고 그 이후 나이에는 3번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1번으로는 접종효과가 없으며 중간에 멈췄을 경우 처음부터 재접종을 해야 합니다. 맞은 후 주사 부위에 통증이나 발적은 2~3일 내 호전이 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백신주사 종류
HPV예방주사는 2가 백신, 4가 백신, 9가 백신이 있습니다. 여기서의 숫자는 예방 가능한 바이러스의 수를 말합니다. 현재 200여 종 정도의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HPV는 크게 경부암을 일으키는 고위험군과 성기사마귀를 일으키는 저위험군이 있습니다. 고위험군 중에서는 16, 18번을 막는 것이 2가 백신이며 2개의 고위험군 HPV와 성기사마귀를 일으키는 6번과 11번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을 추가로 한 것이 4가 백신입니다.
9가 백신은 총 9개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주사입니다. 백신의 숫자가 클수록 예방 가능한 바이러스 개수가 많아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2가 백신의 경우 0,1,6개월 간격으로 진행되며 4가와 9가 백신은 0,2,6개월 간격입니다. 1년 안에 3차 접종 완료를 권장하고 있으며 백신에서 기대하는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2가 백신 | 4가 백신 | 9가 백신 |
16, 18번 바이러스 예방 |
16번, 18번, 6번, 11번 바이러스 예방 |
16번, 18번, 6번, 11번 31번, 33번, 45번, 52번, 58번 바이러스 예방 |
만 9~14세 : 6~12개월간격 2회접종 |
만 9~14세 : 6~12개월간격 2회접종 |
만 9~14세 : 6~12개월간격 2회접종 |
만 15~26세 : 0, 1, 6개월 간격 3회접종 |
만 15~26세 : 0, 2, 6개월 간격 3회접종 |
만 15~45세 : 0, 2, 6개월 간격 3회접종 |
성경험이 있다고 해서 예방백신에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남자도 예방접종을 맞으면 도움을 받는 점이 있기는 합니다. 이 백신은 자궁경부암 백신은 자궁경부암만을 위한 예방주사가 아니라 정확한 명칭이 HPV예방백신입니다. 대부분 성관계에 의해 전파가 되기 때문에 남성분들도 주사를 맞으면 전파를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자궁경부암의 원인, 증상, 백신종류와 접종시기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백신종류를 교차로 접종하는 것은 안되고 다른 백신과 같이 접종하는 것은 괜찮다고 하네요. 또한 자궁경부암이라고 해서 여성만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니니 꼭 남자분들도 같이 맞으시는 것을 권유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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